-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 바랍니다” 9-7-2025
- 운영자 2025.9.7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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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 맛집에 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맛집 아시죠? 말 그대로 맛있는 음식을 잘하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음식 맛이 너무 좋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 입소문을 통해 소개되는 맛과 가성비, 분위기 외 특별한 메뉴나 스타일로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곳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최근 저희에게 영혼의 맛집 투어를 시켜주시는 느낌입니다. 특별히 지난 주일 지구보기 & 이정미 선교사님을 통한 말씀은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였습니다.
인생의 목적(Purpose of Life) 기억하시죠? 여러분과 저의 인생의 목적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데 있기 바랍니다. 그냥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도 요한같이 깊이 사랑하는 관계되기 바랍니다. 이번에 지구보기 선교사님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치 오랜 친구였던 것 같은 나눔과 교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어떤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내가 마치 영적 산모같이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해야 양 떼를 잘 목양할 수 있다는 다짐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구보기 선교사님과 오후에 잠시 말씀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예배드리는 첫 부분에 설교 내용을 바꿨으면 하는 부담을 주셨답니다. 하지만 이미 본문과 설교 제목도 나눴기에 그냥 준비했던 내용을 전하셨답니다. 하나님께서 바꾸기 원하는 설교 내용은 용서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날 저희도 들었습니다만, 이분 형이 어느 날 4명의 깡패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부모님을 모시고 피살 현장을 방문했던 지구보기 목사님은 부모님이 충격받을 것을 염려하셨답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해서 흥건히 남은 피와 형이 당한 고통의 소식을 듣고는 정작 이분이 참기 힘들어서, 화장실에 들어가 하나님께 “공의의 하나님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소리 지르며 자신이 스스로 원수를 갚겠다며 울부짖었답니다.
그때 밖에서 어머니가 “너 괜찮냐?”며 문을 두드리시더니, “우리는 크리스천이 아니냐? 기독교인이라면 이들을 용서해야지!” 하며 달래셨답니다. 쉽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권면대로 공의보다 먼저 용서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을 경험했는데, 그것은 자유였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했을 때는 자신이 미움이란 감옥에 갇혔었는데, 용서하기로 결정했을 때 미움의 감옥에서 풀어진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서한 후 심지어 상대방을 축복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개입하시는 많은 일을 경험했다는 간증을 나누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저와 몇 분은 눈물 흘리며 용서의 은혜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저는 9월부터 ‘부흥’(Revival)에 관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전에 생각했던 부흥의 개념과 조금 다를지 모릅니다. 부흥이란 기존의 개념은 외적 큰 변화에 관한 이미지가 컸다면, 저는 부흥이 임할 때 우리 내면이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나누려고 합니다. 서서히 시작되는 가을에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단장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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